최근 라인 영상통화 기능을 악용한 해킹·협박 사례가 잇따라 제보되고 있습니다.
이른바 라인영통해킹을 시작으로, 사적으로 녹화된 영상을 빌미로 금전을 요구하는 유포사기, 그리고 해외에 거점을 둔 가해자가 지인들에게 영상을 퍼뜨리겠다고 위협하는 외국인 유포 협박 형태로 이어지는 신종 피싱 범죄입니다.
라인영통해킹 가해자들은 어떻게 접근할까?
라인(LINE)을 통해 가벼운 대화나 호기심을 유발하며 접근한 뒤, 영상통화를 제안
통화 중 피해자의 얼굴이나 신체가 노출된 장면을 녹화
소리나 화질 개선 등을 핑계로 어플 설치를 유도하여 휴대폰 내 개인정보를 탈취
협박을 하며 돈을 요구
외국인유포협박이 더 위험한 이유
최근에는 조선족이나 외국인 명의, 해외 서버를 내세워 접근하는 사례가 많습니다. 외국인유포협박 가해자들은 “추적이 불가능하다”는 말을 반복하며 피해자의 이성적인 판단을 흐리고, 고립감을 조성해 빠른 송금을 강요하는 방식으로 압박합니다.
라인유포사기 피해 발생 시 해야 할 행동
심리적 대응: 돈을 보내거나 감정적으로 대응 금지
증거 확보: 프로필 정보, 협박 메시지, 계좌정보, 이메일 주소 모든 내용을 캡처
공식 신고: 경찰청 사이버수사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라인 고객센터 신고 접수
Q&A 라인영통해킹·라인유포사기·외국인유포협박
Q1. 라인유포사기 가해자에게 돈을 보내면 영상을 바로 삭제해주나요?
A: 가해자의 목적은 금전이기 때문에 송금하더라도 추가로 돈을 요구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처음부터 돈을 보내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Q2. 라인영통해킹 정말 잡을 방법이 없나요?
A: 전혀 불가능한 것은 아닙니다. 무엇보다 신고를 통해 추가 유포를 막기 위한 실질적인 조치를 취할 수 있습니다.
Q3. 악성 파일을 설치했는데 어떻게 해야 하나요?
A: 네트워크를 차단하고 증거를 보존한 뒤, 다른 기기에서 계정 비밀번호를 변경하고 보안 점검과 신고를 진행해야 합니다.
사전 예방 수칙
출처가 불분명한 친구 추가 요청이나 영상통화는 응답 거부
오픈채팅 등 익명성이 보장된 공간에서 개인정보나 얼굴을 노출하는 행위 금지
메신저와 SNS의 비밀번호를 주기적으로 변경하고, 보안 설정 강화
마무리
라인영통해킹·라인유포사기·외국인유포협박은 피해자의 부주의 탓이 아닌, 악랄한 심리를 파고드는 범죄입니다. "나만 당한 것 아닐까" 하는 수치심에 숨기보다는, 신속하게 증거를 확보하고 공식 절차를 밟는 것이 추가 피해를 막는 유일한 길입니다.
가장 강력한 보호 수단은 협박 때문에 송금하지 않는 것입니다. 침착하게 대응하면 피해를 막을 수 있습니다.